

[하지현 리딩멘토의 북리뷰 : 자신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거울이 필요한 이유]
많은 사람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 화제의 에세이. 누구나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기 어렵다. 그럴 수록 우리에게는 뿌연 안개 속에 숨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이 필요하다. 솔직하게 내 지금의 마음을 바라보는 것은 자존감 회복을 위한 첫 단계이기 때문이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도서소개 많은 이들이 멋지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엔 익숙하지만, 찌질하고 어두운 모습은 감추려고 한다. 그러나 당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알아야 할 한 가지는, 당신의 마음 한 켠의 우울을 못 본 척해서는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기분부전장애(가벼운 우울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가진 저자와 정신과 전문의와의 12주간의 대화를 엮은 책이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속은 곪아 있는, 지독히 우울하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며,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불완전하고, 구질구질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백세희 지음 | 흔 출간 |
tvN 《어쩌다 어른》, KBS 《명견만리 플러스》 출연
‘완벽, 최선, 열심’의 사회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를 지키는 힘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마음 주치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용인정신병원 정신의학연구소에서 근무했고, 캐나다 토론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했다. 2008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진료를 하며, 읽고 쓰고 가르치고 있다.
오랫동안 환자들의 고민을 듣고 그 무게를 나눠 져온 하지현 교수는 가능한 한 합리적인 해법을 제시하며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해왔다. 그 과정에서 하지 않아도 될 고민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중요한 결정에 앞서 너무 많은 생각 때문에 잘못된 방향으로 가거나 일상을 유지하기 힘든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누구나 삶을 사는 동안 고민거리가 없을 수 없다. 저자는 고민이 없어지기를 바라기보다 우리의 삶이 고민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해법을 생각해왔다.
지은 책으로 『도시 심리학』, 『심야 치유 식당』, 『사랑하기에 결코 늦지 않았다』,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대한민국 마음 보고서』, 『공부 중독』(공저), 『고민이 고민입니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갈등 해결의 기술』,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