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울 속으로 떠난 앨리스의 두 번째 모험 이야기!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스무 개의 키워드와 함께 하는 120권의 고전, 윌라 오디오북 세계문학컬렉션!
[열네 번째 키워드] 용기와 모험 : 모험을 두려워하는 아이들과 어른을 위하여
또다시 시작된 환상의 모험!
체스판 위에서 펼쳐지는 앨리스의 두 번째 모험
옥스퍼드대학교 수학 교수였던 작가 루이스 캐럴은 수줍음 많은 성격의 전형적인 학자였다. 그는 대학 학장이었던 리델의 집을 찾아갔다가 리델의 어린 세 딸을 만났고 그들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탄생했다. 단숨에 당대 최고의 아동문학가로 떠오른 루이스 캐럴은 1871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편인 『거울나라의 앨리스』를 발표했다.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거울 속 세상으로 들어간 앨리스의 모험을 담은 이야기로, 작가 특유의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소설이다. 사실 앨리스는 리델의 둘째 딸 이름으로 루이스 캐럴이 평생 사랑했던 뮤즈였다. 루이스 캐럴은 앨리스에게 체스 두는 법을 가르쳐주다가, 체스 게임을 이야기의 도구로 삼아 《거울나라의 앨리스》라는 기발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한여름이 배경이었다면 속편인 『거울나라의 앨리스』는 연말을 며칠 앞둔 1869년 크리스마스가 배경이다. 거울나라는 체스판처럼 생긴 세상으로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 삼월 토끼, 모자 장수, 말하는 꽃들, 바다코끼리와 목수,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등이 등장한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모두 체스 말과 졸들로 이들에게 이름표를 붙인 다음, 『거울나라의 앨리스』를 펴놓고 게임을 따라 해보면 체스의 남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루이스 캐롤 지음 | 손인혜 옮김 | 더클래식 출간 | 이다은, 석승훈 낭독
1832년 영국 체셔 주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루이스 캐럴은 럭비 공립학교와 옥스퍼드 대학의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에서 수학한 후 26년 간 옥스퍼드 대학의 수학 교수로 근무하며 동화와 수학, 논리학 관계 서적들을 펴냈다. 동화 작가로 유명할 뿐 아니라 사진술 발달 초기의 가장 중요한 사진작가 중 한 사람으로 1856년부터 사진을 찍기 시작, 빅토리아 여왕 가족, 계관 시인인 알프레드 테니슨 가족, 시인이자 화가였던 단테 가브리엘 로제티 가족 등, 여러 명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고 앨리스를 비롯한 리들 가의 자매들, 유명한 소녀 배우 엘렌 테리, 테니슨의 아들 할램 등 당시 아이들의 모습을 독특하고 아름다운 사진으로 남겼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캐럴은 아이들을 특히 좋아해서 앨리스 자매를 비롯한 수많은 아이들과 크로케, 소풍, 뱃놀이, 사진 촬영, 편지 교환, 다양한 게임 등을 즐겼고 1898년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