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테, 고독하면서도 열렬한 사랑의 열병을 전하다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스무 개의 키워드와 함께 하는 120권의 고전, 윌라 오디오북 세계문학컬렉션!
[열다섯 번째 키워드] 다양한 형태의 사랑 : 사랑의 수십가지 얼굴
독일 문학의 대문호, 괴테의 대표작!
괴테는 유일하게 독일적인 예외다. 괴테는 하나의 문화다.
_프리드리히 니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8세기 전 유럽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장 성공한 문학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르테르 효과’가 일어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소설 속 자살을 시도했으며, 새로운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며 이혼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더 나아가 주인공 베르테르가 입던 푸른 연미복과 노란 바지가 유행했으며, 그의 화술을 따라하는 젊은이들도 많았다. ‘베르테르의 열병’이라 할 정도로 뜨거웠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비극적 결말, 청춘의 사랑, 아름다운 자연의 묘사가 모두 어우러지면서 예술적으로 완성된 구도를 이룬 것은 물론 독일 서구 소설의 한 원형을 이루기도 했다. 문학 작품이 한 시대나, 공간을 뛰어넘어 변치 않는 사랑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 주는 작품이 바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인 것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의 나이 25세 때인 1774년에 불과 14주 만에 완성된 작품으로 출간되자마자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많은 비평가들은 괴테의 많은 작품들이 자전적이라고 평가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서간체 형식을 빌려 쓰였으며, 소설 속 주인공들과 그들의 관계가 작가 괴테의 실제 인간관계와 일치하는 점 때문이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사랑에 빠져 마침내 자살하고 만 베르테르의 순수한 열정과 사랑을 충실히 담아낸 작품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허승진 옮김 | 더클래식 출간 | 이상운, 허예은 낭독
독일의 시인·극작가·정치가·과학자. 세계적인 문학가이며 자연연구가이다. 바이마르 공국(公國)의 재상으로도 활약하였다. 만년의 문학작품으로서는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 Wilhelm Meisters Wanderjahre》(1829)와 《파우스트》의 완성이 최고봉을 이룬다. 전자(前者)는 당시의 시대와 사회를 묘사한 걸작이라 할 수 있으며, 후자(後者)는 한 인간의 생애가 전인류의 역사에 뒤지지 않는 깊이와 넓이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엄한 드라마이다. 《파우스트》는 23세 때부터 쓰기 시작하여 83세로 죽기 1년 전인 1831년에야 완성된 생애의 대작이며, 세계문학 최대걸작의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