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묘시에만 열리는 이상한 고양이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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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밤에만 열리는 기묘한 고양이 식당. 그곳에는 이야기를 먹고 사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조금 특별한 메뉴들이 있을 뿐 별다를 것 없는 식당. 단골손님은 사람들 사이에 섞여 사는 동물들입니다. 뾰족한 귀를 숨기고 다니는 족제비 씨와, 타향까지 일하러 온 물고기 베스 씨, 작고 사랑스러운 삼색고양이.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만월주 향기를 따라 좁은 골목길로 들어오십시오. 거기에는 언제나 당신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고양이 식당이 있을 테니까요.
오늘 지음 | 이프로엔터테인먼트 출간 | 정미현 낭독 | 제작 주식회사 이프로엔터테인먼트
대구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화, 에세이, 웹 소설을 쓰고 있다. 2012년에 농협 주최 동화공모전 대상, 2018년에 한국 안데르센 상 아동문학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울문화재단에서 발행한 웹진 ‘비유’ 2호와 9호에 참여했으며 2021년 아르코 ‘코로나 19 예술로’ 지원 사업에 작가 진으로 참여했다.
경력은 있지만, 아직 작가라는 이름이 낯설고, 동화를 쓰지만, 아직 동화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아이들과 언어로 소통하는 일은 어렵다. 그래서 동화를 쓴다. 글을 쓰는 일을 하는 99퍼센트의 이유는 나를 위해서, 남은 1퍼센트는 나와 닮은 누군가에게 당신이 이 세상에 남은 유일한 외계인이 아님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대체로 염세적이지만, 종종 세상이 아름다워 눈물이 날 때가 있다.
솔직히 나를 소개하는 일은 늘 불편하다.
그래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진심으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