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렌드 코리아 2023』 전미영 대표 강력 추천! 대학 강의, 뉴스, <오징어 게임>까지 모두 빨리 감기로… 시간은 없지만, 봐야 할 것은 넘쳐나는 시대의 콘텐츠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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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영화는 ‘영화관’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제작자가 만든 대로 시청하는 수동적인 콘텐츠였다. 하지만 텔레비전과 OTT를 통해 자유롭게 영화를 건너뛰면서 보거나, 빨리 감기로 보는 일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영상을 직접 편집하여 10분 내외의 짧은 영화로 만든 콘텐츠를 즐기기도 하고, 인터넷 사이트의 해설을 수시로 참고하면서 영화를 보기도 한다.
왜 이런 변화가 나타났을까? 이 책의 저자 이나다 도요시는 그 이면에 콘텐츠의 공급 과잉, 시간 가성비 지상주의, 친절해지는 대사가 있다고 지적하며 ‘빨리 감기’라는 현상 이면에 숨은 거대한 변화들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이나다 도요시 지음 | 황미숙 옮김 | 현대지성 출간 | 김대영 낭독 | 제작 (주)현대지성
1974년에 아이치현에서 출생한 라이터, 칼럼니스트, 편집자. 요코하마 국립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한 후 영화배급사 가가 커뮤니케이션(현 가가)에 입사했다. 그 후, 키네마 순보사에서 DVD 잡지의 편집장, 출판 편집자를 거쳐, 2013년에 독립해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현대 비즈니스에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의 출현이 시사하는 무서운 미래」라는 칼럼을 기고하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 후 아오야마 가쿠인대학에서 2~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면서, 학생들의 콘텐츠 시청 습관을 조사하였고, 학생 중 87.6퍼센트가 ‘빨리 감기’ 시청 경험이 있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앞서 기고한 칼럼에 콘텐츠 제작자, Z세대 마케터 등 각계 인터뷰와 설문조사 내용을 덧붙여 『영화를 빨리 감기로 보는 사람들』을 내놓았다. 이 책은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같은 주제를 다루는 여러 시사 프로그램에서 해당 문제를 심도 깊게 논의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세일러문 세대의 사회론』, 『우리의 이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