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행어의 법칙부터 MZ세대의 말습관까지
※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빅데이터 전문가가 포착한
가장 감각적인 말의 지형도
▶요즘 말의 세계를 가장 치열하게 탐구하는 이들의 강력 추천!
"#내취향'이 곧 정체성이 되는 요즘, 우리는 어떤 해시태그로 자신을 설명해야 할까요? 언어를 다루는 섬세한 감각을 원하는 모든 분께 권합니다." -송길영(바이브컴퍼니 부사장)
"우리가 지금 어떤 언어를 익히거나 피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언어를 조망해보자." -임홍택(《90년생이 온다》 저자)
말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 어제의 말이 오늘은 벌써 낡아 있을 때가 있다. ‘저걸 왜 굳이 줄여서 말할까?’ ‘희한하게 생긴 이 신조어는 또 무슨 뜻이지?’ ‘어제까진 괜찮았는데 오늘부터 이 말을 쓰면 안 된다고?’ 일상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말이 오고 가는 만큼, 사람들의 언어 감각 또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모두가 말의 변화를 예리하게 주시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바야흐로 경제 트렌드, 패션 트렌드처럼 ‘말의 트렌드’를 알아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어제의 유행어가 오늘은 구설수가 되기도 하는 ‘말의 정글’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폰보다 더 자주 업데이트되는 말의 감각을 따라가려면 ‘요즘 말’의 ‘지형도’를 읽는 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업 ㈜바이브컴퍼니의 정유라 연구원이 쓴 《말의 트렌드》는 유행어의 꽁무니를 쫓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말들의 세계를 파고들면서 그 심연에 있는 시대와 사람들의 변화를 읽는다. 유행하는 말들의 공통점, 새로고침이 한창인 말들의 현장, MZ세대의 언어 습관 등을 폭넓게 조망하는 이 오디오북은 우리에게 가장 최신의 생생한 언어 감각을 선물할 것이다.
이제 우리의 언어 교과서는 국어책이 아니라 유튜브, 드라마, 커뮤니티, 카카오톡 등 손안의 일상이다. 말들이 살아 움직이는 전쟁터에서 ‘말의 트렌드’를 읽고 시대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길러보자.
정유라 지음 | 인플루엔셜 출간 | 김주리 낭독
빅데이터 세계에서 매일 피고 지는 말들의 풍경을 관찰하며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기업 ㈜바이브컴퍼니를 거쳐 현재는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서 빅데이터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사람들이 온라인 공간에 남긴 소셜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방대한 빅데이터를 보면 볼수록 그 속에 숨어 있는 ‘사소함’에 ‘세상의 진실’이 담겨 있음을 깨닫곤 한다. 차갑고 삭막해 보이는 빅데이터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각의 표정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중 가장 재치 있고 귀여운 표정을 사람들에게 전하려고 노력 중이다.
학부에서 경영학과 불문학을 전공했으나 프랑스 예술과 사랑에 빠져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파리에서 인스타그램 관련 논문으로 문화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좋아하는 대상이 생기면 푹 빠져버리는 타고난 덕심으로 《나 홀로 축구 여행》(2014)을 썼고, 2015년부터 ㈜바이브컴퍼니에서 일하면서 《트렌드 노트》(2017, 2018, 2020, 2021)에 공저자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