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한국형 저승 판타지 소설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 텀블벅 펀딩 576% 달성, ‘에디터 PICK’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 선정도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살아내는 이들에게 건네는 따스한 위로
저승과 연결되는 시간은 단 18분
당신은 누구와,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가요?
여기 한 달에 두 번, 달에서 전화가 내려오는 세계가 있다. 저승과 연결되는 시간은 단 18분. 당신이라면 과연 누구와, 어떤 대화를 나눌 것인가? 단, 한 가지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 망자와의 통화 중에 침대 밖으로 발가락 하나라도 빠져 나오면 안 된다는 것. 저승차사가 당신의 목숨을 낚아챌지도 모르니까!
죽은 사람과 대화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일상을 살아갈까? 이곳의 죽음은 겉보기에 깔끔하다. 시체의 표정은 평안하고 복부팽창이나 부패도 일어나지 않는다. 통화 요금 66만 8백 원을 지불하고, 저승에 소중한 이만 있다면 누구나 저승줄을 탈 수 있다. 가까운 만큼 가벼워진 죽음. 그렇다고 더 이상 죽는 게 두렵지 않을까? 『달에서 내려온 전화』는 이런 의문에서 시작됐다
글지마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출간 | 전은희, 한동현, 박준표, 윤채연 낭독
‘글쓰기를 멈추지 마’라는 의미를 담은 필명이다. 좋은 소설을 쓰는, 참 독한 작가를 꿈꾼다. 2017년 독립출판 클래스 수강을 계기로 현재는 4권의 책을 낸 작가다. 매주 금요일이면 네이버 오디오클립 ‘크래커스 북’을 통해 독자와 청취자를 만나고 있다. 출간한 책으로는 유학 에세이 『미국 로망 깨기_교환학생 편』, 여행 에세이 『불친절한 여행 에세이_미국 편』, 단편소설집 『유럽 단편집』, 그리고 첫 장편소설 『달에서 내려온 전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