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을 번호로 고르는 게 어디 있어요? 그리고 꼭 꿈을 가져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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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암매미 학교에 갓 입학한 새내기 매미들은 여름 축제 준비로 한창입니다. 도도리 선생님은 새내기 매미들에게 여름 축제 특별행사를 공지합니다.
‘꿈 발표 대회’
선생님이 제안하는 1번부터 4번까지 내용을 들어보고 자기 꿈이라고 생각하는 번호에 날개를 펼치면 됩니다. 잼재미는 1번 목소리 높이 내기부터 2번 목소리 크게 내기에도 날개를 펼쳐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지적을 받습니다. 3번 꿈, 4번 꿈에도 지원하는 바람에 ‘허풍쟁이’ ‘잘난 척쟁이’ ‘욕심쟁이’라고 비난을 받습니다.
그런데 꿈꾸미는 한번도 날개를 펼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몇 번을 선택할 거냐고 묻자 이렇게 대답합니다.
“꿈을 번호로 고르는 게 어디 있어요? 그리고 꼭 꿈을 가져야 하는 건가요?”
축제 준비에 흥미가 없어진 꿈꾸미는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다가 땀을 뻘뻘 흘리며 달리기를 하고 있는 지우를 만납니다. ‘이렇게 더운 날 땀을 흘리면서 달리기를 하네.’
꿈꾸미는 지우를 보면서 어떤 꿈을 꾸게 될까요?
‘날아라 꿈꾸미’는 『외계인과 용감한 녀석』 책 속에 들어 있는 단편 동화입니다.
안효경 지음 | 산수야 출간 | 가빈, 손선영 낭독 | 제작 도서출판 산수야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했습니다. 2018년 KB국민은행 창작동화제 수상, 2019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동화로 등단했습니다. ‘외계인과 용감한 녀석’은 국제신문 신춘문예 등단작입니다. 그 외 KB국민은행 창작동화집 수록작 및 『열린아동문학』에 실린 동화 등을 모아 첫 단편 동화집 『외계인과 용감한 녀석』이 탄생했습니다. 아이들이 제 글을 읽다가 웃음이 터지기도 하고, 때론 가슴이 뜨끔했다가 한편으론 후련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기대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