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과 사랑에 대한 발칙하고 도발적인 상상력!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50일간 인공지능 로봇,
썸머의 친구가 되어주시겠습니까?”
누구나 완벽한 친구에 대한 로망이 있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귀 기울여 들어주고, 나와 같은 취향과 관심사에, 다투거나 토라지는 일 없이 나를 즐겁게 해주는 완벽한 친구. 『50일간의 썸머』는 “내 앞에 ‘완벽한’ 친구가 나타난다면 어떨까?”라는 발칙하고 도발적인 상상력에서 태어났다.
소설은 인공지능 친구 ‘썸머’와 만난 세 아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첫 번째 「50일간의 썸머」에서는 연애에 회의적인 모태 솔로 지유가 인공지능 남자 친구 썸머와 함께한 50일의 연애를 설레는 감정으로 그려냈다. 두 번째 「썸머 베케이션」에서는 인간관계에 상처받고 마음의 문을 닫은 채원이 썸머를 만나 안정적인 시간을 보내던 중, 학교 친구 하린과 만나며 다시금 고민에 빠진다. 상처받을 일 없이 안전한 관계에 머무를 것인지, 기꺼이 상처받을 것을 감내하며 밖으로 나설 것인지 망설이던 채원은 결정을 내린다. 세 번째 「나의 인공지능 친구, 썸머」는 폭력적인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따스하고 용기 있는 할머니를 만난 한빛의 이야기다.
『50일간의 썸머』는 인공지능을 소재로 하여 갈등 없이 완벽하기만 한 인간관계가 정말 좋은 것인지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완벽한’ 친구와 제자리에 머물 것인가, ‘불완전한’ 친구와 함께 나아갈 것인가?
유니게 지음 | 특별한서재 출간 | 손효경, 양여경, 홍석린 낭독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카톨릭대학교와 연세대학교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2006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5년 첫 청소년소설 『우리는 가족일까』를 출간하여 서울특별시 어린이도서관 청소년 권장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문학나눔에 선정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으며 많은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지은 책으로 『내 이름은 스텔라』 『우리는 가족일까』 『그 애를 만나다』 『원 테이블 식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