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 있어 아름다운 미르와 바우의 숨은 길 찾기!
※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 독자들과 함께 성장한 ‘너도 하늘말나리야’ 시리즈를 완결 짓다
『너도 하늘말나리야』는 1999년에 초판이 출간되었고 이후 열렬한 독자들의 염원으로 『소희의 방』, 그리고 『숨은 길 찾기』가 세상에 나오면서 총 세 권의 시리즈로 완성되었다. 작가는 초판 ‘작가의 말’에서 처음부터 연작을 쓰려는 계획은 없었지만 오히려 연작에 대해 고민하고 구상하고 집필하며 자신도 작품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너도 하늘말나리야’ 시리즈 완결작 『숨은 길 찾기』를 끝으로 미르, 소희, 바우의 성장 이야기는 잠시 멈춰진다. 시리즈는 끝났을지 몰라도 세 아이들은 여전히 우리 가슴속 어디선가 열심히 성장 중이고, 앞으로도 삶에 맞서 성장하며 자라고 있을 것만 같은 긴 여운을 남긴다.
▶ 청소년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꿈에 대한 아름답고 솔직한 여정을 담다
청소년은 사회적으로 가장 불안정한 위치에 있다. 어린이는 아니지만 어른도 아닌 존재. 하지만 그 경계에서 역설적으로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끼곤 한다. 그래서 청소년문학은 무조건적인 교훈이나 해피 엔딩이 불가능하다. 예민한 감수성, 사랑과 우정에 솔직하고 거침없는 마음은 세대불문하고 청소년문학만이 가지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숨은 길 찾기』의 주인공들 역시 사랑과 우정에 솔직하고 때때로 찾아오는 위기에 피하지 않고 맞선다. 현실의 청소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미르와 바우가 겪는 사랑과 길에 대한 갈망이나 삶에 대한 어설픈 대처는 곧 우리들의 이야기니까. 독자들이 이 아름답고 솔직한 여정에 울고 웃으며 함께하길 바란다.
이금이 지음 | 밤티 출간 | 최유재, 한하은, 김정후, 이승원, 임다함 낭독
대한민국 어린이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이금이는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1984년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가는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어린 독자들의 오랜 요청으로 후속작이 거듭 나온 동화 ‘밤티 마을’ 3부작, 우리 어린이문학의 문학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편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지금 여기’의 청소년이 품은 상처와 공명한 이야기로 본격 청소년문학의 출발점이 된 『유진과 유진』 등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의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망나니 공주처럼』, 『차대기를 찾습니다』 등의 동화와 『거인의 땅에서, 우리』, 『허구의 삶』, 『너를 위한 B컷』 등의 청소년소설을 썼으며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알로하, 나의 엄마들』 등 역사를 바탕으로 한 장편소설로 작품 세계를 확장시켜 왔다.
2020년, 2024년엔 작가의 업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한국 후보로 선정되었다.
홈페이지 leegeumy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