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9년 경성 한복판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범인은?
※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 1929년 경성 한복판에서 일어난 전대미문의 도끼 살인사건
★ 명탐정 뒤팽의 뒤를 잇는 모던 보이 탐정이 나타났다!
일본에서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경성으로 돌아온 에드가 오. 몇 년 사이 달라진 경성의 모습에 씁쓸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가 꿈꾸던 모던에 걸맞는 하숙집 ‘은일당’에서 퍽 만족스러운 나날들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 후 그가 아끼던 페도라가 사라진다. 친구 권삼호가 모자를 가져갔다고 생각해 그의 집으로 찾아간 에드가 오는 그곳에서 뜻밖의 살인사건 현장을 목격한다. 졸지에 범인으로 몰리게 된 에드가 오, 누명을 벗겨낼 사람은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사건에 뛰어든다.
“경성에 있는 거라곤 무능한 일본 순사와 범죄에 신음하는 불쌍한 이들뿐이다. 그렇다면, 내가 탐정이 되면 어떨까?”
야만의 세계에서 이성의 세계로 바뀌고 있다던 1929년, 전통과 모던이 어지러이 뒤섞여 있던 경성. 그곳에 명탐정 뒤팽의 뒤를 잇는 모던 보이 탐정이 나타났다. 모던을 사랑하는 귀여운 허풍쟁이 에드가 오, 끓어오르는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당돌하게 진실을 파고드는 선화, 이야기 몇 줄만으로 앉은 자리에서 사건의 진상을 날카롭게 추리해내는 연주, 이 셋은 각자의 방식으로 1929년 경성 한복판에서 일어난 전대미문의 도끼 살인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
무경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출간 | 장한빛, 강영호, 김정민, 박주호, 정다현, 한수린 낭독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살고 있다.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좋은 이야기는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이야기 한 줄에 무한한 가능성이 담겨있다고 믿는다. 다른 이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하며, ‘작가’라는 호칭 못지않게 ‘이야기꾼’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한다. 《1929년 은일당 사건 기록》 시리즈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