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초엽 작가 데뷔작, 잃어버린 엄마의 삶을 찾아나서는 여정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 윌라 사이파이컬렉션 : 매주 목요일 밤 자정, 6개의 주제 총 36개의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관내분실>은 도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의 수록 작품입니다.
🌏 윌라 사이파이컬렉션 제 5구역, 미래과학 : <관내분실>
★ 베스트셀러 SF작가, 김초엽의 데뷔작
★ 당신이 죽은 후 나의 기억이 가족에게 남는다면...?
★ 남은 자들의 미련은 '마인드'가 되고, 마인드는 '실제와 허상' 사이에 존재한다
「관내분실」은 ‘마인드 업로딩’이 가능해진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죽은 사람들의 기억을 보관하는 ‘도서관’에서 분실된 엄마의 마인드와 마주하기 위해 엄마의 기록을 찾아나서는 딸의 이야기다. 여자들의 이야기이고, 사라진 엄마에 대한 이야기이며, 엄마의 흔적을 추적하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엄마를 찾으면서 끊임없이 ‘내 인생도 저렇게 되나? 나도 저렇게 없어지나?’라고 질문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포스텍(POSTECH)에서 화학을 전공한 과학도이기도 한 김초엽 작가는 과학도답게 실험실이 소설 아이디어의 원천이라고 한다. 이러한 작가의 장점은 작품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는데, 과학적 상상력을 ‘상상’에 그치지 않고, 설득 가능한 이야기로 만들어 냈다. 또한, 작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고민의 깊이를 농밀하게 담아냈으며,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작가만의 호흡과 속도로 전개했다.
김초엽 지음 | 허블 출간 | 유선민, 김정후, 한동현, 박준표 낭독
소설가. 1993년생. 포스텍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생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실 공부보다 모니터 속에서 시간 여행을 떠나거나 새로운 상상을 해 보는 일이 좀 더 즐겁다. 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쓴 책으로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있다. 2019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