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을 지키려는 여인 무사 별이의, 치열한 사랑과 진실의 역사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이은소 작가의 역사 로맨스 소설
강화에서 홀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소녀 별이는, 역모에 연루되어 강화에 유배를 온 소년 범이를 만난다. 모든 시간을 함께하며 둘 사이에는 풋풋한 사랑이 싹튼다. 원범은 별이에게 고백하기 위해 쌍지환을 준비하고, 별이는 약속한 장소에서 부푼 마음을 안고 원범을 기다린다. 하지만 원범은 사왕이 되라는 갑작스런 명을 받고 도성으로 떠나고, 홀로 집에 돌아온 별이를 기다리는 것은 괴한의 칼에 맞아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그렇게 둘은 마지막 인사와 기약 없는 이별을 맞이한 채 긴 세월을 버텨낸다.
정체를 숨기고 ‘소성’으로 이름을 바꾼 채 도성의 야장간에서 일하는 별이의 앞에 한 사내가 나타난다. 그 이름은 김병운. 별이가 그토록 찾던, 제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아들이었다. 아버지를 죽인 자를 찾아내겠다는 일념 하나로 한평생 가슴에 칼을 품고 살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병운에겐 쉽사리 칼을 들이댈 수가 없다.
원수의 아들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자책감에 혼란스러운 별이는, 우연히 병운이 수년 전 애타게 헤어졌던 원범임을 알게 되고 감격스러운 재회를 한다. 이제 두 사람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칼을 든다.
“이 목숨이 다할 때까지 전하의 곁에서 전하를 지키겠사옵니다.”
이은소 지음 | 고즈넉이엔티 출간 | 윤채연, 서은비, 정서우, 표혜성, 김현균, 손인준, 한호진, 강영호, 김지윤, 손효경 낭독
‘상상하고 쓰는 병’을 즐기다가 공모전과 인연이 닿아 작가 소리를 듣고 있다. ‘작가’라는 말에 여전히 수줍어한다.
동아·카카오페이지 장르 소설 공모전에 당선되어 장편소설 『귀인별』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 당선되어 장편소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을 출간했다. 이어 장편소설 『학교로 간 스파이』, 『왕의 무사, 귀인별』, 『곳비 꽃비』를 출간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tvn 드라마로 방영되었고, 『학교로 간 스파이』도 드라마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깜짝 놀랄 만한 글을 지어서 천 년 뒤에 남길” 포부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제 불치병이 그대에게 즐거움이 된다면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