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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윌라 화요미스터리클럽 Season 2
매주 화요일 밤 자정,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가 찾아옵니다.

★서울시 대림동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한 한국인과 교포 사이의 갈등!
★대림동으로 파견된 여성 형사 + 특채로 뽑힌 조선족 남성 팀장의 활동기!

“대림동은 분지예요. 아무 건물이나 옥상에 한번 올라가 보세요. 신도림동, 신길동, 신대방동, 구로동의 고층 아파트가 사방을 둘러싸고 있어요. 거인의 성벽처럼요. 대림동은 아파트가 거의 없잖아요. 그래서 그 성벽 바깥에 있는 사람들은 여기서 누가 뭘 하면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보지 못하는 거예요.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거죠.”
-본문 중에서

이 작품은 이방인의 거리가 된 대림동을 무대로 우리 사회의 그늘을 찬찬하게 들여다본 작품이다. 
여자 경찰관인 나는 K의 파트너로 대림동에 배치됐다는 소식만으로 암울한 절망에 빠져든다. 가난하고 위험하며 누구나 칼 하나쯤 품고 다니는 동네라는 소문이 무성한 곳, 대림동. 두려움에 떨며 근무를 이어가다, 어딘지 기묘한 파트너 K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 순간, 자신 역시도 이 사회의 이방인이 되었음을 깨닫는다. 

김형규 지음 | 나비클럽 출간 |  낭독

윌라 화요미스터리클럽

김형규

대림동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