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 사회에서 벗어난 소외된 이들을 주인공으로, 역설과 해학으로 버무려 냉철한 시각과 날카로운 비판의 목소리를 담은 연암 박지원의 작품 모음!
※ 이 오디오북은 출판사 및 공급사에서 직접 제작하여 제공된 오디오북입니다.
윌라는 해당 오디오북에 대한 직접적 수정의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이 오디오북에 대한 건의나 문의 사항의 답변은 제한적이거나 시간이 오래 소요될 수 있습니다.
겉모습에만 신경쓰는 번지르한 양반에 대한 놀림과 호랑이의 날카로운 꾸짖음을 담은 <양반전>과 <호질>을 비롯해 조선후기 <열하일기>를 저술한 박지원의 고전작품을 수록했다. 특히 <양반전>은 양반계층의 타락상을 고발하고 근대사회를 예견하는 새로운 인간상을 창조함으로써 많은 파문과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박지원 작품 모음집 ]01. 양반전02. 호질03. 허생전
박지원 지음 | 씽크하우스 출간 | 이승연 낭독 | 제작 (주)와미디어
18세기 지성사의 한 획을 긋는 사건이자, 문체반정의 핵심에 자리하게 된 '열하일기'를 통해 불후의 문장가로 조선의 역사에 남은 인물이다. 호는 연암(燕巖). 조선중기 학자로 어렸을때부터 매우 영민하였다고 한다. 1752년(영조 28) 혼인하였고 맹자를 중심으로 학문에 정진하였다. 당시 홍국영이 세도를 잡아 벽파에 속했던 그의 생활은 어렵게 되고,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게 되어 결국 황해도 금천 연암협으로 은거하게 되었는데 그의 아호가 연암으로 불려진 것도 이에 연유한다. 1780년(정조 4) 박명원이 청의 고종 70세 진하사절 정사로 북경을 갈 때 수행하여 압록강을 거쳐 북경·열하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이때의 견문을 정리하여 쓴 책이 《열하일기》이며, 이 속에는 그가 평소에 생각하던 이용후생에 대한 생각이 구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특히 열하일기에서 강조된 것은 당시 중국 중심의 세계관 속에서 청나라의 번창한 문물을 받아들여 낙후한 조선의 현실을 개혁하고자 한 그의 노력을 집대성하고 있다. 그의 사상은 실학사상의 모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