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반짝이는 날들을 위한 비둘기 할머니의 특별 레시피!
💌기쁘고 벅찬 날에, 즐겁고 설레는 날에, 혹은 지치고 우울한 날에
🍰한 조각의 행복을, 사랑을, 응원과 격려를, 여러분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소박한 일상에 깃든 삶의 특별함에 살갑고 따스한 격려를 보내는 그림책
어쩌다 파티시에, 비둘기 할머니의 바쁜 일주일
숲속 커다란 떡갈나무에는 비둘기 할머니가 살아요. 위층엔 다람쥐 씨 부부가, 아래층엔 토끼 소녀가 살고요. 비둘기 할머니는 케이크를 만들어요. 이를테면 파티시에(patissier)인 셈이죠. 할머니는 케이크를 구워 이웃과 나눠 먹는 걸 좋아하는데, 케이크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주문이 밀려든 거예요. 심지어 이번 주엔 일주일 내내 주문이 꽉 찼답니다. 월요일에는 곰 아저씨가 옆집 생쥐네 막내에게 선물할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야 해요. 화요일에는 첫사랑에게 고백하려는 토끼 소년이 주문한 케이크, 수요일에는 달팽이 달콩이가 달리기 시합 후에 친구들과 먹을 케이크, 목요일에는 다람쥐 부부의 결혼기념일 케이크, 금요일에는 고양이 남매가 주문한 어버이날 케이크, 토요일에는 친구 병문안 가는 레트리버 할아버지가 주문한 케이크를 만들 거예요.
작가의 말
: 반짝이는 날에는 케이크를 먹어요. 삶의 반짝임은 기쁨과 성취와 사랑에도 있지만 상실과 그리움의 시간에도 있어서, 슬픔도 반짝이고 전력을 다한 후 지친 마음도 반짝이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날에는 예쁘고 맛난 걸 먹으며 케이크 한 조각만큼의 명랑한 마음을 되찾고, 다시 힘내서 하루를 지내고 다른 날을 기다립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좋은 날이 다시 오고, 기쁘게 또 케이크를 먹는 거예요.
박지윤 지음 | 보림 출간 | 김선주, 이지훈 낭독
어려서는 만화와 시와 소설을 좋아했고, 커서는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다.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그림책 짓는 일을 한다.
그린 책으로 《슬픈 노벨상》 《책 깎는 소년》 《의산문답 : 과학으로 새롭고 평등한 세상을 꿈꾸다》 등이 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특별 주문 케이크》 《뭐든지 나라의 가나다》 《돌부처와 비단 장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