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혹한 사춘기를 다룬 가장 엘레나 페란테다운 소설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거짓으로 위장된 어른들의 세계를 엿본 사춘기 소녀의 방황과 방랑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을 향한 뒤틀린 욕망
오디오북 <어른들의 거짓된 삶>은 어른들의 세계를 다룬 매혹적이고 도발적인 성장소설이다. 13세 소녀 조반나는 식탁 밑으로 아버지와 친형제같이 지내는 마리아노 아저씨와 어머니의 다리가 뒤엉켜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이를 계기로 어른들의 위선적인 삶에 눈뜬다.
거짓으로 위장된 어른들의 세계를 엿본 사춘기 소녀의 방황과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을 향한 뒤틀린 욕망, 첫 경험에 대한 아름다운 환상이 성적인 욕구로 얼룩지는 과정을 그린 강렬한 작품이다. 페란테는 길들여지지 않은 욕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잔혹한 사춘기 시절을 기막히고도 아름답게 담아냈다.
*이 오디오북에는 18세 미만의 청취자에게 부적합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8세 미만의 청소년 또는 어린이가 청취할 경우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엘레나 페란테 지음 | 김지우 옮김 | 한길사 출간 | 이한솔, 서정익 낭독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출생한 작가로, 나폴리를 떠나 고전 문학을 전공하고 오랜 세월을 외국에서 보냈다는 사실 외에 알려진 바가 없다. ‘엘레나 페란테’라는 이름조차도 필명이다. 작품만이 작가를 보여준다고 주장하는 페란테는 어떤 미디어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서면으로만 인터뷰를 허락한다. 이탈리아에서는 여전히 작가의 정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소문이 떠돌지만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다.
1999년 첫 작품 『성가신 사랑』을 출간해 이탈리아 평단을 놀라게 한 페란테는 2002년 『버려진 사랑』을 출간한다. 에세이집 『라 프란투말리아』(2003)와 소설 『잃어버린 사랑』(2006), 『밤의 바다』(2007)를 출간한 뒤 2011년 ‘페란테 열병’(#FerranteFever)을 일으킨 ‘나폴리 4부작’ 제1권 『나의 눈부신 친구』를 출간한다. 이어서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까지 총 네 권을 출간해 세계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다.
『타임』지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가운데 한 명으로 엘레나 페란테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