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재생시간 3시간 39분

다운로드시 용량 501MB
오디오북 소개
지리멸렬한 일상의 파편들과 생에 대한 강렬한 의지가 주는 극명한 대비
※ 이 오디오북은 출판사 및 공급사에서 직접 제작하여 제공된 오디오북입니다.
윌라는 해당 오디오북에 대한 직접적 수정의 권한이 없기 때문에
이 오디오북에 대한 건의나 문의 사항의 답변은 제한적이거나 시간이 오래 소요될 수 있습니다.
“나, 집을 나가고 싶어 .
더 늦기 전에 혼자 살아보고 싶어.”
온전히 자신에게 몰입하는 밤을
획득하기 위한 ‘필사’의 시간들
가족이라는 혈연 공동체의 족쇄에 발이 묶인 한 여성의 숨 막히고도 진저리 나는 일상들이 펼쳐진다. 때론 고통스럽고 참혹하기까지 한 삶을 정밀하고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이러한 현실 직시를 통해 좀 더 나은 삶의 가능성이라는 희망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지리멸렬한 일상의 파편들과 생에 대한 강렬한 의지가 주는 극명한 대비는 우리의 가슴을 파고들며 잊을수 없는 감각을 새겨 넣는다.
김이설 지음 | 작가정신 출간 | 낭독 노윤선 | 제작 도서출판작가정신
저자 소개
김이설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열세 살」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제1회 황순원신진문학상, 제3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 『오늘처럼 고요히』, 『잃어버린 이름에게』, 경장편소설 『나쁜 피』, 『환영』, 『선화』,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등이 있다. 앤솔러지 『장래 희망은 함박눈』에 「안녕, 시호」를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