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의 지식인 이덕무의 시와 산문을 선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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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뛰어난 문인이며 지식인 청장관(靑莊館) 이덕무(李德懋, 1741~1793)의 시와 산문을 선별해 번역한 책. 이덕무의 시와 산문을 두루 포괄하여 선집으로 묶은 국내 최초의 책이다.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권의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번역하였다.
이덕무의 작품에는 이웃 간의 사랑과 보살핌의 정, 자연과의 정서적 합일, 벗들과 나누는 우정과 환대가 일관되게 나타난다. 분수에 맞는 가난을 감수하는 삶, 곧 가난과 더불어 사는 삶이야말로 타자와 공존할 수 있는 ‘공생(共生)의 삶’을 저자의 글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이덕무 지음 | 강국주 편역 | 돌베개 출간 | 제작 주식회사 한국출판콘텐츠
18세기 조선의 문예 부흥을 주도한 문장가이자 북학파 실학자. 당대 최고의 지성인 홍대용, 박지원, 박제가, 유득공 등과 교류하였다. 사가시인(四家詩人)의 한 사람으로 청나라에도 이름을 알렸다. 정조가 서얼 출신의 뛰어난 학자를 등용하면서 1779년 서른아홉에 규장각 검서관으로 발탁되어 활약하였다. 관직에 있던 15년간 정조가 520여 차례의 하사품을 내렸을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사후에 어명으로 유고집 『아정유고(雅亭遺稿)』가 규장각에서 간행되었다. 여러 저작을 묶은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가 따로 있다. 따뜻함과 진지함을 담은 사색적 문체가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