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67』 찬호께이의 더 정교하고 치밀해진 추리물!
※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사람을 죽이는 것은 흉기가 아니라 악의다...”
★『13·67』의 작가 찬호께이 최신 장편소설!
★2년 만에 절정의 기량으로 내놓은 최고의 걸작!
한 소녀가 투신자살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소녀의 언니와 수수께끼 같은 남자만 제외하고…….
<13·67>의 작가 찬호께이의 장편소설. 샤오원(小雯)이 죽었다. 22층에서 뛰어내려 온몸이 부서졌다. 경찰은 자살이라고 말하지만 샤오원의 언니 아이(阿怡)는 알고 있다. 동생은 ‘살해’된 것이다. 샤오원은 세상을 떠나기 전, 성추행 사건을 꾸며냈다며 인터넷에 신상이 공개되어 수많은 누리꾼의 조롱과 모욕의 대상이 되었다.
억울하게 희생된 샤오원을 위해, 아이는 이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맹세한다. 그러나 진실이 한 겹 한 겹 베일을 벗을수록, 아이는 자신이 알던 동생의 모습이 점점 흐려지는 느낌을 받는다. 아이는 저도 모르는 사이 가족애와 거짓말의 미스터리 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죄와 벌의 천칭도 차차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사건은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치닫는데….
찬호께이 지음 | 강초아 옮김 | 한즈미디어 출간 | 석우열, 박호용, 김정후, 구원, 정다현, 강우상, 서은비, 유은하, 김영석, 홍종진 낭독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홍콩 중문대학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뒤 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타이완추리작가협회의 작품공모전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현재 타이완추리작가협회의 해외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8년 추리동화 「잭과 콩나무 살인사건」으로 제6회 타이완추리작가협회 공모전 결선에 오르며 타이완 추리소설계에 등장했고, 다음 해인 2009년 추리동화 후속작 「푸른 수염의 밀실」이 제7회 공모전에서 1등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장편 추리소설 『합리적인 추론』, 단편 SF소설 「시간이 곧 금」 등으로 타이완의 대중문학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2011년 『기억나지 않음, 형사』로 제2회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을 받았는데, 일본 추리소설의 신으로 불리는 시마다 소지로부터 “무한대의 재능”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2015년에는 대다수 독자들이 그의 대표작으로 꼽는 장편 추리소설 『13·67』로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 밖의 작품으로 『망내인』, 『디오게네스 변주곡』, 『어둠의 밀사』(공저), 『운 좋은 사람』, 『풍선 인간』, 『염소가 웃는 순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