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독점

이달의 오디오북

완독

도서출판 들녘

※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 매일 수많은 삶을 싣고 나르는 지하철
★ 지하철의 공간성을 활용해 인간 본성을 파헤치다  
★ 좀비와 그로 인한 새로운 공포

지하철은 수많은 종류의 삶을 함축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매일 같은 지하철 칸 안에서 만나, 저마다의 삶을 향하기 위해 지하철에서 내린다. 지하철에서 우리는 수많은 얼굴을 마주하지만 동시에 그 수많은 얼굴들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는 지 알 수 없다. 우리가 매번 잠시 만나는 생경한 이들의 사연을 파헤쳐보면 어떨까? 혹은 서로 모르는 낯선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지하철에서 일어나는 한 사건으로 연결된다면? 아니, 지하철에서 상상도 못할 사건이 벌어진다면?

2호선 「지옥철」에서는 좀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리고 동시에 ‘보이지 않는 괴물의 실체’를 규명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지옥철」은 좀비 소동으로 인한 공포를 다루는 것처럼 시작되지만 결국 공포의 실체는 다름 아닌 인간의 공포 그 자체에 있다는 것을 돌아보게 한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공포’ 앞에서 인간이 지녀야할 용기와 행동이 무엇인지 고찰하는 작품이다.

정명섭 지음 | 들녘 출간 | 우정민, 강영호 낭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