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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미술사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천년의상상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20세기 예술을 주도한 것이 사진과 영화의 미학이었다면, 21세기를 주도하는 것은 컴퓨터그래픽의 미학이 될 것이다.

《이미지 인문학 2》는 파타피지컬한 세계 속에서 인간이 갖게 되는 세계감정, 디지털 이미지의 미학을 탐구한다. 이 책에서 ‘이미지 인문학자’ 진중권은 디지털 이미지의 미학적 특성을 ‘언캐니(uncanny, 섬뜩함)’의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이미지 인문학 2》의 2장〈언캐니〉, 3장 〈휴브리스와 네메시스〉, 4장 〈인 비보, 인 비트로, 인 실리코〉에서 저자 진중권 교수는, “디지털의 세계감정이 섬뜩한 이미지의 예술작품을 통해 어떻게 드러나고 있는가?”를 본격적으로 살핀다. 

또한 이 책의 1장과 5장에서는 사진의 등장 이후 회화가 더 이상 과거의 회화일 수 없듯이, 컴퓨터의 발명 이후 사진도 더 이상 과거의 사진일 수 없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물음을 던져야 한다. 컴퓨터의 발명으로 인해 혹시 예술의 전체 성격이 바뀐 것이 아닌가?

시대마다 미학은 달랐다. 고전미학의 주도적인 매체는 회화였다. 20세기 미학의 준거점이 된 매체는 사진과 영화였다. 그렇다면 디지털 이미지로 이루어진 21세기! 디지털 미학은 무엇일까? 이 책은 새로운 미학을 탐구하는 데 첫걸음이 될 것이다.

진중권 지음 | 천년의상상 출간 |  김상백 성우 낭독

섬뜩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언캐니의 세계

진중권

이미지 인문학 2

김상백

1장 디지털 푼크툼

1 디지털 사진의 푼크툼 

푼크툼의 위기│푼크툼의 구제│디지털 사진의 푼크툼│자극으로서 푼크툼

2 포토리얼리즘에서 합성리얼리즘으로 

복제에서 합성으로│디지털 이미지 합성│회화, 사진, 컴퓨터그래픽│아우라와 푼크툼│그래픽의 고유성

3 사진의 유령 

허구적 초상들│과거의 재 목적화│미래의 선 목적화│자아의 해체

4 합성되는 자아 

합성된 정체성│우리들의 얼굴│초상의 죽음

2장 언캐니

1 언캐니 밸리 

섬뜩함의 계곡│언캐니의 정신분석학│언캐니의 과학│계곡 빠져나오기│로봇과 불성

2 컴퓨터그래픽의 사실주의 

디지털의 결함│CG의 유령들│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간극│CG의 미래

3 미적 효과로서 언캐니 

사진적 사실과 회화적 불신의 역설│생명과 인공의 차가운 아름다움│도플갱어│르브낭

4 강박적 아름다움 

언캐니와 초현실주의 │경이로운 것│ 죽음의 충동│쾌락 원리를 넘어서│디지털과 언캐니

3장 휴브리스와 네메시스

1 디지털 키메라 

기술형상으로 부활한 신화│신화에서 철학으로│신화의 복귀

2 횡단과 변이 

크리마스터│ 앙티 오이디푸스│ 트랜스휴먼의 자연사

3 인공성과 동물성 

환상의 동물들│ 혐오와 감정이입│ 트랜스휴먼 사회

4 후기생물학의 아바타 

현실세계 아바타│플로라와 파우나│디지털의 미학│시네마에서 컴퓨터게임으로

4장 인 비보, 인 비트로, 인 실리코

1 생명으로서 작품 

델피니움│아이리스│데카르트화│ 에두니아│ 형질전환의 예술│ 자연을 다시 기입하다│애니미즘과 토테미즘

2 반생명의 조각

조직배양예술│걱정을 들어주는 인형│희생자 없는 유토피아│환상과 과학

3 실리콘의 인공생명

환상적 인식론│ 창조론적 접근│작품으로서 인공생명│그리고 인 마키나

5장 디지털 미학

1 디지털 합성 시대의 예술작품 

지각 속의 변혁│각성에서 환각으로│검사자에서 몰입자로│사진에서 다시 회화로│소격에서 데드팬으로│조립에서 합성으로│텍스트에서 푼크툼으로│소격에서 언캐니로

2 외상적 주체에서 창조적 기획으로

보로메오 매듭│투케와 오토마톤│외상적 리얼리즘과 외상적 환영주의│차용미술과 혐오미술│실재계의 귀환│기술적 패러디│미래로부터의 회귀│디지털 언캐니│ 외상적 주체에서 창조적 기획으로

맺음말 - 오르비스 떼르띠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