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났다 생각했는데 왜 자꾸 눈에 밟히는 것이오
※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2000년 대 초반, 인터넷을 뒤흔들었던 이지환의 사극 로맨스 소설
❤카카오페이지 1.6억 뷰를 달성한 동명 웹툰의 원작 소설!
❤휘몰아치는 전개로 귀를 뗄 수 없는 마성의 로맨스 오디오 소설!
이지환 작가의 역작 <화홍>,
거대한 역사의 한 줄기를 보는듯한 거대한 스케일로 모습을 드러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권불십년權不十年.
월성궁 모란꽃은 너무나 향기 짙어 사내 마음 홀리나니.
교태전의 소혜마마, 오늘도 옷고름이 눈물에 젖네.
단국 왕 명종대왕 욱할 욱 자字 욱제라네.
교태전 소박데기 못난 왕비 소혜마마.
고것 참 기이하네. 나날이 고와지네.
딴 데 보던 이 내 마음 은근슬쩍 흔들흔들.
옆에 두고 침만 삼켜 힐끗힐끗 꼴딱꼴딱.
어서 크오, 원자 낳소. 부채질을 살랑살랑.
맹한 중전 어리둥절, 삐약이만 예뻐하네.
곱다할 건 지아비지, 욱제임금 속만 타네.
단국의 고고하고 잘난 ‘욱제’ 전하, 어리고 못난 ‘소혜’ 아씨를 중전으로 맞이하였도다.
허나 욱제 전하, 잉첩인 ‘희란’만 어여삐 여기고,
조강지처 소혜 아씨, 소박만 주는구나.
외롭고 힘든 궁궐 생활 홀로 버텨내던 중전마마,
이제 회임할 수 있는 진짜 여인이 되었으니!
어느 순간 욱제 전하의 눈길이 중전마마에게로 향하는 것인데ㅡ
두 지존마마, 과연 귀한 사랑의 결실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이지환 지음 | 청어람 출간 | 홍석린, 김선주, 석우열, 김지윤, 박주호, 김유정, 강영호, 김대성, 김유하 낭독
읽고 쓰는 즐거움을 사랑한다. 재능의 부족은 노력으로 채울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랑하는 글쓰기를 오래도록 계속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