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의 현장을 지켰던 맥주에 얽힌 이야기들
이 오디오북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KPIPA)의 ‘2020년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입니다.
맥주가 없었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흔하지만 특별한 술 , 맥주. 그저 평범한 서민들의 갈증을 달래주는 술 정도로 알고 있었던 맥주에도 많은 숨겨진 이야기들이 있다. 특히 맥주 사랑이 각별한 유럽에서는 맥주가 역사의 흐름을 좌우했을 정도다. 역사학자이자 핀란드 최고의 논픽션 작가인 이 책의 두 저자는 중세 초기에서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유럽 여러 지역에서 일어난 다양한 사건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하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의 오줌싸개 동상에 대한 비밀, 스웨덴 왕 구스타브 아돌프가 30년 전쟁에 승리를 거둔 결정적 계기, 맥주를 그림의 주요 소재로 삼았던 네덜란드 화가들의 이야기,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 를 탄생시킨 장소 등 『그때, 맥주가 있었다』는, 좁게는 한 나라의 역사에, 넓게는 전 세계 역사에 영향을 미친 크고 작은 사건들을 맥주처럼 시원하게 풀어낸다.
미카 리싸넨, 유하 타흐바나이넨 지음 | 장혜경 옮김 | 니케북스 출간 | 남도형 낭독
미카 리싸넨과 유하 타흐바나이넨은 스포츠와 기타 엉뚱한 분야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다. 그들이 함께 쓴 《고대의 스포츠》는 핀란드 최고 논픽션 상인 ‘티에토 핀란디아(Tieto Finlandia)’를 수상했고, 최고의 스포츠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은 또 《유럽 반달리즘의 역사》도 공동 집필했다. 미카 리싸넨은 ‘네모 로시’라는 가명으로 청소년 소설을 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