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사람은 비밀을 가지고 있어요.
비밀 일기장이 여러분의 비밀을 지켜줄 거예요!
사람들은 누구나 밝히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어요. 누군가를 짝사랑하거나, 몰래 남의 것을 가지고 갔다거나, 누군가의 잘못된 행동을 혼자서만 봤다거나 하는 것들이지요. 그런데 이런 비밀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어떨까요? 누구나 비밀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는 건 좋지 않아요. 비밀이 많다는 건 솔직하지 않다는 거니까요. 솔직하지 않은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답니다. 그리고 스스로도 많이 답답할 거예요. 그럴 때 비밀 일기장에 비밀을 털어놓아 보세요. 일기장은 비밀을 지켜주고 또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를 보듬어 줄 거예요. 우리 친구 자두는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한가요? 그럼 이제부터 자두의 일기장을 살짝 보기로 해요. 그러기 전에 꼭 약속해요. 자두의 비밀을 지켜 주기로요.
이빈 원작 | 서지원 지음 | 아툰즈 출간 | 여민정 낭독
강릉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한 후, 현재 어린 시절 꿈인 동화작가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고 있다. 어린이들과 쓸데없이 떠들기를 좋아해서인지 요즘은 초등학교와 도서관에서 자꾸 강연을 하게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시민이 읽어야 할 올해의 책, 원주시민이 읽어야 할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으며, 여성가족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문학도서상, 환경부 우수환경도서상 등 많은 상을 수상했고, 해외 여러 나라에 수십 종의 책들이 번역, 출판되었다. 초등학교 국정 교과서 집필진 및 검토진이다.
쓴 책으로는 『신통방통 수학 시리즈』를 비롯해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훈민정음 구출 작전』, 『4차 산업 혁명과 미래 직업 이야기』, 『Oxford Path Maths Adventure』,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등 많은 책을 썼고, 자신이 쓴 책만으로 도서관을 꾸미겠다는 말도 안 되는 공상을 하는 중이다. 여러 매체에 삶의 양식과 행복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글을 연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