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시청률 25.8%! 화제의 드라마 ‘변두리 로켓’ 원작 소설
일본 최고의 스토리텔러 이케이도 준의 대표작 《변두리 로켓》이 드디어 한국에 출간된다. 2011년 145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이 소설은, 42.2%의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의 작가이자 엔터테인먼트 소설의 대가로 잘 알려진 이케이도 준의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된다.
《변두리 로켓》은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던 변두리 동네 중소기업이 뛰어난 기술력과 우직한 끈기를 무기 삼아 대기업에 맞서 우주로켓의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경쾌한 필치와 진한 감동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이케이도 준 소설의 정수”라는 나오키상 심사위원단의 찬사와 함께 아마존, 기노쿠니야, 오리콘 소설분야 1위 등 각종 서점 순위를 석권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후 출간된 세 편의 후속작까지 모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시리즈 누적판매 350만 부를 돌파한 이 작품은, 세 차례에 걸쳐 드라마로 제작되어 그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이케이도 준의 저력을 입증했다.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진짜 직업인들의 통쾌한 반란과 도전을 그린 ‘변두리 로켓 시리즈’는 이 작품을 필두로 전 4권이 2021년 상반기까지 순차 출간된다. 도전의식과 뚝심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가는 쓰쿠다제작소의 긴 여정이 시작되는 이 책 《변두리 로켓》에서 강력한 몰입감과 통쾌한 카타르시스 그리고 뜨겁고 순수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 출간 | 김동하, 길라영 낭독
은행과 기업을 무대로 벌어지는 미스터리에서 시작해, 현실을 살아가는 모든 치열한 ‘인간’에 관심을 가지며 그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쓰고 있는 소설가 이케이도 준.
1963년생으로 게이오 대학을 졸업하고 대형 은행에서 일했다.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자 독립해 비즈니스 책을 집필·출간 했다. 글쓰기와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했던 그는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미스터리 소설에 도전해보기로 하고, 일본의 권위 있는 미스터리 신인상인 에도가와 란포상을 목표로 집필에 몰두했다. 1998년 『끝없는 바닥』으로 제44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은행을 무대로 한 이 작품은 “은행 미스터리의 탄생”으로 불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미스터리 장르를 넘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던 작가는 엔터테인먼트 소설로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를 원했다. 그 결과 확실한 카타르시스와 재미를 주고자 했던 『한자와 나오키 1: 당한 만큼 갚아준다』와 미스터리 장르 안에서 펄펄 살아 움직이는 인간을 그려낸 『샤일록의 아이들』이 탄생했다. 작가는 이 작품들을 통해 소설가로서의 폭을 한층 더 넓힐 수 있었다.
이후 그는 『하늘을 나는 타이어』 『철의 뼈』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고, 2010년 제31회 요시카와에이지상 문학 신인상을 받았다. 2011년 마침내 『변두리 로켓』으로 제145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일본의 국민작가로 떠올랐다. 이외에도 실업 야구팀을 소재로 한 『루즈벨트 게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일곱 개의 회의』 『육왕』 『아키라 대 아키라』 등 30여 편 이상의 작품을 썼다. 또한 일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한자와 나오키」를 비롯해 「변두리 로켓」 「하늘을 나는 타이어」 등 출간 작품마다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며,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소설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