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지미준의 첫 장편 소설 우화 스릴러
2020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오디오북분야) 선정 도서
'“기다려!”라는 주인의 말을 믿은 개와 인간의 먹이가 될 운명의 개들, 그리고 목숨을 테러당한 고양이들의 이야기
이 책은 반려동물의 동물권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소설의 마지막 한 장을 덮는 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순간들 속에 독자는 한 걸음씩 미스터리 미로 속으로 흡입될 것이다.
23일 폐쇄 구역에서 벌어지는 생사를 오가는 동물과 사람의 이야기. 개와 고양이를 사랑한다는 인간, 인간을 사랑했던 동물. 모두에게 경고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의 시작은 비극적이고 잔혹한 것은 아니었다.” -지미준 작가
지미준 지음 | 포춘쿠키 출간 | 김보영, 서반석 낭독 | 제작 프로스플레이
1982년생.
컴퓨터자수 디자이너, 번역가, 영어 강사 등의 직업을 체험한 뒤에 어느 날 번개를 맞은 것처럼 영감이 떠올라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어릴 때는 음악가를 꿈꾸었지만 음악은 취미로 할 때 가장 즐겁고 오래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서 직장인 록 밴드 활동을 취미로 했다. 외국어 배우기에 푹 빠진 적도 있었다. 헬로. 곤니치와. 올라. 넘치는 호기심에 늘 이 분야, 저 분야를 기웃거린다. 소설을 쓰게 되리라고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집필의 원동력은 호기심이다. 시작점에는 복수심이 있었지만 최후 동력으로 봉인해 두기로 했다.
아무도 모른다. 바로 내일, 우리가 무엇이 되어 있을지는.
주요 작품: 2018년 계간 《소설미학》 신인상 단편 소설 <김 씨의 구두>, <빌라에서 생긴 일: 엘리베이터>, <‘나의 투쟁’>, <베토벤은 아니지만>, <To Ryu>, 장편 소설 《게토의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