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만 독자의 선택,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의 저자가 들려주는 한국 근현대사 이야기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 근현대편>의 개정판이다. 초판 이후 역사학의 성과를 반영하여 달라진 내용을 바로잡았고, 근현대사에 걸맞게 내용을 아주 최근까지 끌어올렸다. 그리고 흥미로우면서도 역사에 도움이 될 몇몇 글을 새로이 삽입했고, 디자인을 전면 쇄신하며 도판 역시 수정 혹은 추가되었다.
다만, 역사와 역사학마저 오용될 위기에 놓인 지금, 사실은 사실대로, 의견은 의견대로 구분해 담담히, 그 가운데 독자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제시한다는 책의 기본 성격만은 변함없이 유지하도록 했다.
최용범, 이우형 지음 | 페이퍼로드 출간 | 윤건 낭독
최용범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 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월간 『사회평론 길』에서 취재 기자로 일하다, 2000년 『월간중앙』에 「역사인물 가상 인터뷰」를 연재하면서 역사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50만 독자가 선택한 한국사의 결정판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하룻밤에 읽는 근현대사』(공저)를 비롯, 『역사 인물 인터뷰』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만약에 한국사』 『난세에 간신 춤춘다』 등 역사와 사회 전반에 관한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이우형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문학이 좋아 대학 전공도 관련 학과를 선택했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시대의 덫’에 걸려버렸다. 해방공간의 청년 시인 유진오의 “먼저 철저한 민주주의자가 돼야 한다”는 말을 신조로 삼았고, 이후 많은 젊은이들처럼 열정의 시절을 경험했다. ‘화려했던 시대(?)’가 저문 뒤에는 출판계에 빌붙어 밥벌이를 하다가, 아예 작가의 길로 나서기로 작정하고 몇 권의 책을 펴냈다.
『나는 매일 농장으로 출근한다』 『마흔 살의 승부수』 『변화의 물결, 한국인 트렌드』 등의 책을 직접 쓰거나 공저자로 참여했다. 지금은 굴욕적인 ‘조일수호조약’의 현장 강화도에 칩거하며 여전히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