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라 베스트 소설 《익명의 소녀》 작가진 후속작
“외로운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보는 법이죠.”
가장 무방비해진 순간, 그녀들이 내게로 왔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여성 스릴러 듀오인 그리어 헨드릭스와 세라 페카넨이 더욱 섬뜩하고 치명적인 심리 스릴러 《나의 친절하고 위험한 친구들》로 돌아왔다. 여성들 간의 미묘한 관계와 내밀한 심리를 파고드는 심리 스릴러로, 여성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고 있는 두 작가의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통계 수치 기록이 취미인 싱글 여성 셰이는 직장에서 해고당한 뒤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중 우연히 지하철역 자살 사건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다. 죽은 여성의 환영을 뒤쫓던 셰이에게 화려하고 매력적인 두 자매가 접근해 친절한 손길을 내민다.
이들 커샌드라와 제인 자매는 가족보다 끈끈한 여자 친구들과 함께 무언가 은밀하고 비밀스러운 일을 꾸미고 있다. 외롭고 보잘것없는 생활에 지쳐 있던 셰이는 완벽한 그녀들에게 빠져들지만, 이 위험한 우정에 뛰어든 대가를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그리어 헨드릭스, 세라 페카넨 지음 | 이영아 옮김 | 인플루엔셜 출간 | 김연아, 문형진 낭독
그리어 헨드릭스
출판사 사이먼앤슈스터에서 20년 동안 편집자로 일하며, 수백 권의 책을 편집했다. 출판사를 떠난 후 세라 페카넨과 함께 집필한 첫 소설 《우리 사이의 그녀》로 화려하게 데뷔했고, 이후 《익명의 소녀》, 《나의 친절하고 위험한 친구들》까지 총 세 권의 소설을 공동 저작했다.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저널리즘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뉴욕타임스〉, 〈얼루어〉,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에 기고했다. 남편, 두 아이와 함께 맨해튼에 살고 있다.
세라 페카넨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란 세라 페카넨은 기자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탐사 보도 기자로 활동하면서 〈워싱턴포스트〉, 〈USA투데이〉 등 여러 일간지에 글을 발표했고, 특종 기사로 상을 받기도 했다. 여덟 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명성을 얻었고, 그리어 헨드릭스와 함께 쓴 심리 스릴러 《우리 사이의 그녀》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다시 한 번 큰 주목을 받았다. 세 아들을 두고 있으며, 현재 워싱턴 D.C. 교외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