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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시간을 건너는 집

시간집

최정윤

김현욱

(주)특별한 서재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의 문 앞에서 당신은 어떤 문을 열겠습니까?"

'보통의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향한 '특별한 응원'
외롭고 쓸쓸한 삶을 보듬어주는 따뜻한 판타지
  
특별한서재 청소년 문학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오디오북 『시간을 건너는 집』은 제목처럼 '시간'을 테마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새로운 시선을 던지는 책이다. 하얀 운동화를 신은 아이들에게만 보이는 ‘시간의 집’에 각자의 상처를 안고 모인 네 명의 아이들. 이 네 명이 한자리에 모였을 때, 세상의 시간이 멈춘다. 그리고 그들은 올해의 마지막 날, ‘시간의 집’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세 개의 문 앞에 서게 된다. 과연 아이들은 그 문 앞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게 될까? 

저마다 각자의 고민과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 그들의 모습을 함께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인생이 누구에게나 외롭고 쓸쓸한 것"임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네 아이들의 선택을 통해 '보통의 일상을 버텨내며 살아가는 모든 우리들에게 응원을 전한다. "그럼에도 그 인생은 사실 외롭고 쓸쓸하지만은 않다"는 특별한 응원을.  

줄거리
어머니가 말기암을 앓고 있는 선미, 학교 폭력 피해자 자영, 자신이 사이코패스라고 믿는 이수, 그리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완벽한 환경에 살고 있는 강민. 네 명의 아이들은 각자의 계기로 얻은 하얀 운동화를 신고 과거, 현재, 미래로 갈 수 있는 신비한 시간의 집에 모인다. 선택의 날인 12월 31일이 오기까지 아이들은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가까워지고, 어느새 시간의 집은 아이들의 안식처가 된다. 그러나 각자를 괴롭히는 현실의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다.
어머니가 선택의 시간 전에 세상을 떠날까 봐 초조한 선미, 결국 등교 거부를 선언한 자영, 어린 시절 겪은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는 이수, 언제나 쾌활하고 행복해 보이는 강민. 강민이 왜 이 집의 멤버가 되었을까 하는 의심이 아이들 사이에서 점점 커져 가는 와중에, 이수는 자영을 도와주려다 끔찍한 사고를 저지르는데…….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출간 | 낭독 최정윤, 김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