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원작소설.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피츠 제럴드 단편의 진수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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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영화화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첫눈에 보아도 이 이야기는 단순하며 영화적 판타지에 적합하다. 한 남자가 이미 늙은이로 태어나 자라면서 젊어진다는, 즉 삶의 일반적인 궤적이 거꾸로 움직이는 이야기로, 이 이야기는 인생을 여행으로 이해하고 태어나고 죽는 것 사이에 발견되는 대칭을 그려낸 복잡한 그림이다. ― 서문 중에서 정체성의 사회적 구축을 이야기한 판타지인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의 주인공 벤자민 버튼은 70세의 노인으로 태어나 자라면서 점점 젊어지다가 결국 태아 상태가 되어 삶을 마감한다. 피츠제럴드는, 한 개인이 그가 속한 계층과 세대 안에서 차지하는 위치, 젊은이의 미숙함과 나이 든 이의 지혜와 쇠약함의 결합, 유행의 덧없음, 그리고 역사가 부과하는 힘 등을 유머러스하게 접근한다. 여기에는 젊음의 꿈이 화려함 뒤에 오는 역류 속에서 퇴색하는 순간 하향하는 삶이 묘사되어 있다. 이 흥미로운 이야기는 2008년 할리우드에서 개봉된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랑쳇 주연,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원작으로, 미국 현대 문학 비평가인 패트릭 오도넬의 친절한 서문으로, 피츠제럴드 단편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1896년 미네소타 주 세인트 폴의 명문가에서 태어난 피츠제럴드는 제1차세계대전이 끝나고 뉴욕으로 올라와 1920년에 자전적 소설 '낙원의 이쪽' 을 발표했다
. 그의 첫 장편이기도 한 '낙원의 이쪽' 이 전 미국의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그는 순식간에 거대한 부를 누리게 되고 파티와 환란의 나날을 보내다 결국 아내와의 파탄을 맞는다.
그런 가운데서 1925년 파리에서 그의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 를 완성했다. 이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의 성격에는 피츠제럴드 자신의 성격이 잘 드러나 있다. 사랑과 꿈을 실현하려는 야망에 불타는 개츠비와 동부의 부패한 인간들에게 환멸을 느끼는 인간적인 성격의 화자 닉 캐러웨이는 피츠제럴드 자신의 양극적인 성격을 드러내는 것이다.
'위대한 개츠비' 는 그를 192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불후의 명작이 된다. 말년에 알콜중독과 병마에 시달리던 그는 1940년 '최후의 대군' 을 집필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