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모든 사건이, 누군가 쳐 놓은 커다란 덫이라고?
※이 오디오북은 윌라가 독점적으로 계약하고 직접 제작한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입니다.
★국내 작가의 <한국추리문학선> 세 번째 소설!
추리문학상 수상 작가 당승표는 어느 날 ‘실전형 추리 퀴즈게임’ 초대장을 받고 총상금 5,000만 원이 걸린 게임에 참가한다. 정선의 깊은 산골 폐교를 빌려 방탈출카페 형식의 퀴즈게임이 진행되던 중 폭설로 폐교는 외부와 단절되고, 커피를 마시던 게임 진행자가 복어 독으로 살해당하는 실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참가자 중의 한 명. 모두 같아 보이는 커피 잔. 범인은 어떤 트릭으로 독이든 커피 잔을 피했고, 무슨 이유에서 이런 살인을 저질렀을까? 당승표는 살인게임을 하는 범인을 찾아 나선다.
1부 ‘습작소설’, 2부 ‘시체를 완벽히 처리하는 방법’. 3부 ‘교동회관 밀실 살인사건’으로 구성된 『교동회관 밀실 살인사건』의 세 이야기는 서로 긴밀하게 이어져 있다. 등장인물들이 추리 퀴즈게임에 참가하여 사용된 트릭을 밝혀내는 데서부터 시작해, 모든 수수께끼의 퍼즐 조각들이 소설 속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하나씩 맞춰져 나가고 배후의 커다란 그림이 드러나는 복합적 구성이 독자들에게 흔치 않은 몰입과 긴장, 재미를 선물한다. 정통 미스터리 장르의 본격 추리물로서, 트릭을 즐기는 추리 마니아들의 갈망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아무도 추리하지 못하는 트릭은 트릭이라고 할 수 없죠.”
소설 속 인물이 던진 말은, 곳곳에 수수께끼를 풀어낼 수 있는 단서를 놓아 둔 작가가, 당신도 추리에 도전해 보라며 독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아닐까?
“저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아는 그자들을 몰락시킬 겁니다.”
거대한 음모를 파헤쳐 나가며 그에 맞서는 당승표의 추리와 모험에 독자들도 함께 뛰어들어 보자!
윤자영 지음 | 책과나무 출간 | 한만중, 강호철, 김신우, 이한솔, 이상준 낭독
추리소설 쓰는 과학 선생님. 인천해송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습니다. 2015년 단편 <습작소설>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받으면서 소설가로 데뷔했고, 2019년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한 졸업여행》이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됐으며, 《교통사고전문 삼비탐정》으로 2021년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밖에 《수상한 유튜버 과학 탐정》 《조선 과학 탐정 홍대용》 《탈출! 노틸러스호》 《레전드 과학 탐험대》 《우리 반 파스퇴르》 《골동품 가게와 마법 주사위 1, 2》 등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과학소설을 다수 출간했습니다.